블록체인 연합체 '시그마체인 네트워크협회' 공식 출범

입력 2019-11-18 10:43 수정 2019-11-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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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시그마체인 네트워크협회(이하 SNA협회)가 공식 출범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새로 출범한 SNA협회는 국내 토종 메인넷 기술로 글로벌 표준을 지향하는 블록체인 연합체다. 블록체인 기술기업 ㈜시그마체인이 자체 개발한 토탈 SNS 블록체인 플랫폼 ‘퓨처피아(Futurepia)’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협회다.

시그마체인 카페 드 스낵(강남구 논현로 소재)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시그마체인을 비롯해 엘픽스, 라이커월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해시넷, 한국산업기술대학교, CNI, LARVA, LDMK, NBIT, RS에듀컨설팅, 도리도리미디어, 미디어빈, 법무법인 강남, 스쿱미디어, 스태넷체인, 아와소프트, 어드레스, 에니버스, 이그니스VC, 키플시스템, 탐스, 토스트앤컴퍼니, 투어컴 등 창립멤버 관계 기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초대 회장에 배상승 대표(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가 선출되었다. 초대 이사로는 임양주 대표(채널비전 대표), 송영선 대표(RS에듀컨설팅 대표), 박용만 대표(토스트앤컴퍼니 대표) 3인을 이사로 선임하고, 법무법인 강남 김진 변호사가 감사로 선출되었다.

국내에 첫 선을 보인 SNA협회는 블록체인을 연구 개발하고, 적용사례 등의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 지식공유 서비스와 블록체인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기타 협회 목적을 수행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SNA협회 초대 회장에 선출된 배상승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발달에 따라 각 국가별로 디지털 화폐발행을 추진하면서 새롭게 경제 질서가 재편되고 있다. 최근 블록체인 기술이 실생활에서 도입되는 사례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대표적인 블록체인 서비스로는 사용자 개인신원증명(DID), 간편보험 청구 서비스, 정품 인증, 수출입 통관을 포함한 통합물류 시스템, 간편인증 결제 서비스 등 우리의 일상생활을 혁신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배 회장은 “SNA협회의 목표는 인터넷 사용자들이 시그마체인 메인넷을 기반으로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SNA협회를 통해 경쟁력 있는 블록체인 디앱 서비스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는 “SNA 창립총회가 정식으로 출범해서 매우 기쁘다. 시그마체인은 SNA협회의 발전을 바라며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협회의 공정성을 위해 시그마체인은 협회 임원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덧붙여 곽 대표는 “기존 이더리움에서 퓨처피아의 PASTA 프로토콜로 합류한 3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오아스체인(OAS Chain)’과 AI 화장품 플랫폼 ‘엘픽스(LFIX)’ 사례와 같이 앞으로 더 많은 신규 업체의 참여로 퓨처피아 생태계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그마체인은 퓨처피아의 개발자를 위한 기술표준인 ‘PASTA’를 이용해 100여 개 이상의 맞춤형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하고 있다. 빠르고 간편하게 디앱 개발이 가능해 입점사인 ‘디앱(DApp)’사들의 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시그마체인은 SNA협회 회원사에게 메인넷 구축비 할인 및 지원, 토큰 이코노미 구축 자문, 글로벌 네트워크 및 마케팅 솔루션 제공, 변리사, 변호사, 회계사 지원, 회원사간의 협력 등 블록체인 비즈니스에 관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시그마체인은 메인넷의 보안성과 속도를 동시에 잡는 DDPoS(Dual Delegated Proof of Stake) 특허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퍼블릭 메인넷인 퓨처피아를 2018년 6월 공식 런칭한 바 있다.

2019년 3월 퓨처피아(Futurepia)의 1호 댑(DAapp)인 ‘스낵’을 런칭 후 현재 약 10만명의 국내외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전세계에 출시된 댑 중에서 가장 많은 방문자 수를 보이고 있다.

퓨처피아는 국내뿐 아니라,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몽골 등에 진출을 진행 중으로 글로벌 확산전략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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