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맥은 올해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2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6억 원으로 흑자전환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325% 가량 증가한 81억 원을 기록했다.
에스맥의 3분기 단일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395억 원, 35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올해 중국향 신제품 납품 일정이 다소 늦어지면서 3분기 실적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치열했던 국내 TSP 업계 경쟁 속에서 생존 전략으로 일찌감치 중국 시장 개척을 통해 타개책을 찾았다”며 “최근 중국향 폴더블폰 부품 대응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약 25만대에 이르는 TSP 샘플 공급이 예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상반기 실적도 턴어라운드에 성공했고, 대내외 위험요소로 늦어졌던 일부 수주도 역시 4분기 들어 정상궤도에 진입했다”며 “남은 4분기 수주 물량에 대한 빈틈없는 대응으로 중국향 TSP 물량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