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이노베이션, 알츠하이머ㆍ비만 치료 특허기술 보유 뉴로바이오젠 투자

입력 2019-11-11 1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너지이노베이션이 시너지파트너스와 알츠하이머 및 비만 치료 특허 기술을 보유한 뉴로바이오젠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시너지파트너스가 보통주 투자로 최대주주가 되고,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전환사채(CB)에 투자하는 구조다. 향후 시너지이노베이션이 해당 전환사채를 전량 전환시 뉴로바이오젠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시너지파트너스는 미생물 배양배지, 의료기기 등 시너지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바이오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왔다. 지난해부터 신약사업팀을 신설해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발굴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는 과정에서 이번 투자를 집행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로바이오젠이 보유한 특허 기술은 ‘알파-아미노아미드 유도체 화합물 및 이를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과 ‘항비만 치료용 가역적 MAO-B저해제’로 다양한 뇌질환에 효과를 보이며, 우선 퇴행성 신경계 질환(알츠하이머병) 치료제와 비만 치료제 개발에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 치매 증상 조절제가 장기간 투여시 회복 효과가 떨어지는데 반해, 뉴로바이오젠이 보유한 기술은 장기간 투여에도 효과가 지속하는 것은 물론 부작용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평가돼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만 치료 기술에서도 중추신경계 및 당ㆍ지방 대사 기능 조절 중심의 기존 비만 치료제가 갖는 부작용과 효능 부족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알츠하이머, 비만, 뇌졸중, 척수손상에 대한 특허등록이 국내 및 미국, 일본 등 해외 9개 국가에서 완료됐다. 내년 상반기에 해외 영장류 비임상 시험을 마무리함에 따라 2020년 임상 1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가역적 ‘MAO-B저해제’인 본 신약 후보 물질은 현재까지 시장 내에 매우 적은 상황으로 그 희소성이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해당 후보 물질에 대한 연구개발활동을 지속해 회사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664,000
    • +2.77%
    • 이더리움
    • 4,601,000
    • -1.56%
    • 비트코인 캐시
    • 604,000
    • -1.95%
    • 리플
    • 984
    • +4.24%
    • 솔라나
    • 299,300
    • -1.22%
    • 에이다
    • 827
    • +0.24%
    • 이오스
    • 786
    • +0.13%
    • 트론
    • 252
    • -0.4%
    • 스텔라루멘
    • 181
    • +5.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950
    • -3.5%
    • 체인링크
    • 19,810
    • -1.59%
    • 샌드박스
    • 414
    • -0.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