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효성)
금탑산업훈장은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뚜렷한 사람에게 주는 정부포상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
김 사장은 스판덱스의 제조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제조 설비를 국산화해 한국 섬유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테크니컬 서비스센터를 설립해 품질과 생산의 안정화를 이끌고, 효성의 핵심제품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이 세계 시장 점유율을 1위로 도약하는 데 주도적인 임무를 수행했다고 효성 측은 밝혔다.
효성이 독자 개발한 탄소섬유의 공정안정화에도 기여했다.
김 사장은 1948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고와 한양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1972년 효성그룹 전신인 동양나이론에 입사했다.
나일론 생산 담당을 시작으로 46년 넘게 효성에 몸담아 온 정통 ‘효성맨’으로, 섬유 및 산업자재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하면서 스판덱스 및 타이어코드 성장을 이끌어 온 화섬업계의 산증인으로 꼽힌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양경일 효성티앤씨 울산공장 반장이 산업부 장관 상을, 박성준 효성티앤씨 구미공장 사원은 섬산련회장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