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3분기 실적표 캡처.(자료출처=대림산업 홈페이지)
사업 부문별로 보면 건설 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1345억 원에서 올해 1043억 원으로 22.4% 줄었다. 유화 부문은 327억 원에서 225억 원으로 31.2% 줄었다.
신규 수주도 대폭 감소했다. 올해 3분기 신규수주는 4258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조1129억 원의 절반 이상으로 줄었다. 사업별 신규 수주 규모를 보면 주택부문이 작년 8170억 원에서 올해 3405억 원으로, 플랜트는 2778억 원에서 428억 원으로 급감했다. 반면 토목은 181억 원에서 424억 원으로 증가했다.
대림산업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작년보다 23% 감소한 1조5890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S-Oil RUC 프로젝트 등 국내 대형 프로젝트들이 종료된 영향이 컸다.
별도기준 원가율은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와 원가개선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 개선된 84.4%를 기록했다.
아울러 대림산업의 3분기 연결 부채비율은 98%, 순차입금은 1060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 중 최고 수준인 AA-급의 국내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디스(Moody’s)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로부터 투자적격등급을 올해 획득한 유일한 건설사”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