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분기 경영실적 (출처=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은 3분기 영업이익이 51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액은 3247억 원으로 5.7% 감소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에 이어 주요제품들의 성수기가 유지된 가운데 암모니아국제가격 하락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5.7% 줄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셀룰로스 계열 제품의 판가 상승에 힘입어 1년 새 증가했다. 단, 전 분기와 비교하면 가성소다 판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1.5% 줄어든 514억 원을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전방산업 수요 부진으로 암모니아와 염소계열의 가성소다 국제가가 하락해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하락했다.
반면 셀룰로스 계열은 의약용 캡슐원료 애니코트의 전방시장 수요가 견조하게 성장하면서 판매량 증가와 판가 상승이 지속했다.
이홍열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는 “향후 셀룰로스 계열의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에 지속 투자하여 성장성을 제고하는 한편, 염소·암모니아 계열은 경쟁력을 강화하여 미래 투자를 위한 안정적 수익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