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5G' 기술력이 글로벌 무대서 인정 받았다.
KT가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즈(WCA 2019)’에서 ‘5G 리더십상’과 ‘최고 네트워크 보안 혁신상’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21회째인 ‘WCA 2019’는 글로벌 ICT 리서치 기관인 토털텔레콤 주관으로 35개국 550개 업체가 참여해 네트워크 기술 등 25개 부문의 통신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시상식이다. KT는 2018년 이후 2년 연속 수상했다.
KT가 수상한 ‘5G 리더십상’은 올 한해 5G 시장을 선도하며 5G가 가져온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끈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특히 KT는 ‘5G 리더십‘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하며, KT의 5G 기술력이 최정상 수준임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알렸다.
KT는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하고, 완벽한 5G 서비스를 위해 전국 주요 8개 도시에 CUPS(Control & User Plane Separation) 기술이 적용된 ‘5G 에지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구축했다. 또한 5G를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등 수준 높은 5G 기술력으로 5G 생태계를 확장하며 4차 산업혁명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5G 시범 서비스부터 세계최초 5G 상용화까지 이어온 KT의 글로벌 5G 리더십은 올해에만 여러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 2019’를 시작으로 6월에 열린 ‘5G 월드 어워즈 2019’와 9월 ‘ITU 텔레콤 어워즈’, 최근 열린 ‘브로드밴드 어워즈 2019’ 등 전 세계의 영향력 있는 시상식에서 잇따라 5G 기술로 수상했다. KT는 이번 ‘월드커뮤니케이션 어워즈 2019’ 수상으로 올해 진행된 글로벌 시상식 중 5G로만 9개 상을 휩쓸었다.
또한 KT는 블록체인 기반 IoT 보안 솔루션 ‘기가스텔스’로 ‘최고 네트워크 보안 혁신상’을 수상했다. ‘기가스텔스’는 IoT 단말의 IP 주소 노출을 차단해 해킹을 원천 차단하는 ‘IP 인비저블’ 기술과 블록체인 인증 기반의 ‘지능형 네트워크 접근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네트워크 일부 구간만을 보호하는 타 보안 기술과는 달리 블록체인을 통해 IoT 단말과 서버, 사용자에 이르는 IoT 서비스 구간 전체를 걸쳐 안전한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한다.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 이수길 상무는 “이번 수상은 KT의 네트워크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 개발과 품질 확보 노력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