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중·소기업과 동남아 진출 속도낸다

입력 2019-10-3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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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LS파트너스 콘퍼런스 개최

▲지난해 12월 전북 완주군 LS엠트론 트랙터 공장에서 열린 연 2만 대 생산 돌파 기념식에서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왼쪽 세 번째)과 어진호 노조위원장(왼쪽 다섯 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2만 번째 생산되는 트랙터 XG3140 모델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S엠트론)
▲지난해 12월 전북 완주군 LS엠트론 트랙터 공장에서 열린 연 2만 대 생산 돌파 기념식에서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왼쪽 세 번째)과 어진호 노조위원장(왼쪽 다섯 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2만 번째 생산되는 트랙터 XG3140 모델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S엠트론)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인 LS엠트론이 국내 우수 중·소 농기계 기업과 동남아 시장을 공략한다.

LS엠트론은 전북 완주군에 있는 전주공장에서 LS GBPP(LS Global Business Partnership Program) 활동의 일환으로 동남아시아 LS파트너스 콘퍼런스(Southeast Asia LS Partners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LS엠트론 동남아시아 파트너사 일행은 이날 행사를 통해 △LS엠트론의 동남아 사업 소개 및 전략 모델 소개 △LS GBPP 참여 중·소 농기계 기업의 작업기 시연 △LS엠트론의 생산 라인 투어 등의 시간을 가졌다.

LS GBPP는 국내 농기계 관련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협약을 맺고, LS엠트론의 40여 개 글로벌 네트워크, 마케팅 역량,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진출을 돕는 수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참가 중소기업은 신규 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고, 수출 초기 위험을 최소화하며, 수출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다. 해외 고객은 LS엠트론이 검증한 우수 농기계를 구매할 수 있으며, LS엠트론을 통해 제품의 유지 및 관리를 일원화할 수 있다. LS엠트론 또한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제품군을 확대할 수 있다.

LS엠트론은 지난해 LS GBPP를 통해 약 350억 원 규모의 수출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 역시 30여 개 업체를 선발해 △수출 대행 업무 △지역별 수출 전문가 상담 지원 △OEM(파트너십 수출 지원 △해외 전시회 동반 참가 △온라인 제품 홍보 및 마케팅 카탈로그·사이트 제작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LS GBPP 중·소기업들이 약 400억 원 규모의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중심의 동남아 트랙터 시장 규모는 연 4만 6000대 수준으로, 국내(1만 대) 대비 대비 4.6배 큰 시장이다. 향후 5년 뒤에는 연 6만 대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은 “LS GBPP 프로그램은 대기업인 LS엠트론과 중·소기업들, 그리고 정부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이 협력해 성과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이번 동남아시아 LS파트너스 콘퍼런스를 통해 국내 중·소 농기계 기업과 함께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는 물론 글로벌 진출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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