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싸이월드)
싸이월드 매각 가능성이 불거지고 있다. 전제완 대표가 500~600억원을 제시하며 매각 가능성을 타진 중이라는 전언이다.
30일 IT조선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및 핀테크 업계를 중심으로 싸이월드 매각 제의가 이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제완 대표가 관련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신속한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싸이월드 매각과 관련해 전 대표는 당초 제시한 200억원 가량에서 크게 오른 500~600억원을 요구 매각 대금으로 요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싸이월드의 해외 증시 상장 가능성을 언급하며 해당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싸이월드는 지난 1999년 론칭 후 2000년대를 휩쓴 대표적 SNS다. 미니홈피와 미니미, 도토리 등 각종 콘텐츠로 10~20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 환경이 급변하면서 줄곧 내리막길을 겪은 끝에 최근 접속 불가 사태까지 맞으며 서비스 중단 위기를 겪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