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독립기념사 교육 사업 후원의 일환으로 안중근 의사의 발자취를 걸었다
CU는 안중근 의사 의거 110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과 함께 대한국인 답사단을 꾸려 중국 하얼빈 등 안중근 의거지와 순국지 현장을 찾아 그의 넋을 기렸다고 28일 밝혔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올 초, 독립기념관과 함께 ‘독립운동사 대중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독립운동 역사 알리기에 앞장서 왔다.
이번에 모집한 대한국인 답사단 역시 CU가 별도의 기부금을 후원하여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독립운동의 역사를 배우고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마련한 독립기념관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난 9월, CU와 독립기념관은 전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립운동사 교육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해 총 25명의 대한국인 답사단을 선정했다. 선발된 대한국인 답사단은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지 정확히 110주년이 되는 날인 지난 10월 26일, 2박 3일의 일정으로 중국 하얼빈과 여순, 대련을 방문해 안중근 의사와 관련된 역사적 현장 곳곳을 찾았다.
답사단은 안중근 의사가 당시 의거를 계획한 자오린 공원과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했던 하얼빈역(안중근 기념관), 투옥 생활을 하며 ‘안응칠 역사’, ‘동영평화론’을 저술한 여순 일아감옥 등을 답사하며 그를 추모했다.
대한국인 답사단원으로 참가한 경성대학교 3학년 용경우 군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한 안중근 의사의 위대한 발자취를 돌아보며 뜨거운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독립운동사의 의미를 생활 속에서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