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로이터/연합뉴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투어 최다승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타이거 우즈는 28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041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타를 적어낸 우즈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올 4월 마스터스 우승 이후 6개월 만의 우승이다.
우즈는 이날 우승으로 통산 82승을 달성하며 샘 스니드(미국)가 세운 PGA 투어 최다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을 때 승률 95.7%, 3타 이상 격차로 선두였을 대 승률 100%를 기록했다.
이제 우즈에게 쏠린 관심은 과연 그가 스니드를 뛰어넘는 83승째와 메이저 최다승 기록인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18승을 넘어설 수 있느냐다. 우즈는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15승을 달성해 앞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세 번 더 우승해야 이 기록을 따라잡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