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ㆍ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OCI)
OCI가 소유한 옛 인천공장과 인근부지 약 155만㎡(약 46.7만 평)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OCI의 자회사인 DCRE는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2조8000억 원 규모의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내년 상반기에 착공한다.
DCRE는 올해 초 국내 건설사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4월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로 구성된 HDC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계약 체결을 통해 진행하게 된 인천 용현ㆍ학익 1블록은 인천시의 도시개발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이다.
약 155만㎡(약 46.7만평)의 부지에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1만3149세대의 주거단지가 조성되고, 업무와 상업시설이 조성되는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다.
특히 인천시에 기부채납한 약 100만㎡의 부지에 인천시립미술관과 박물관 등이 들어서는 ‘뮤지엄 파크’ 조성도 예정돼 있다.
OCI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3만3500명의 인구유입효과와 함께, 6만여명의 고용유발효과와 10조 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배정권 DCRE 사장은 “인천시민을 위한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상업과 업무지구의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여 인천시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