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25개 자치구 및 22개 투자ㆍ출연기관에서 생산되는 1700만여 건의 행정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서울 정보소통광장’이 10월 28일 시민의 날을 맞아 더욱 새로워진다.
서울시는 28일 서울 정보소통광장 주요 개편 내용을 소개했다.
우선 서울시의회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던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등 회의록을 정보소통광장과 연계 제공해 회기별 안건 관련 다양한 행정정보를 통합 검색할 수 있게 됐다.
또 시민이 원하는 행정정보 접근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정보소통광장 메인회면을 맞춤형 정보, 검색, 콘텐츠정보 세 가지 영역으로 구분하고 로그인 없이 사용자 맞춤정보 서비스를 시작한다. 특히 모바일서비스 첫 화면을 검색 중심으로 재편해 편의성을 더욱 강화했다.
서울시는 이용자의 원활한 정보검색을 위해 분야ㆍ연도ㆍ기관 등 검색조건별 검색결과 건수를 알려주는 ‘패싯검색’ 기능을 도입했다. 종전에는 검색결과의 전체건수만 보여줬으나 이제는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른 시간에 찾을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정보소통광장의 로그 정보를 분석해 성별ㆍ연령 등에 따른 선호 콘텐츠를 보여주고, 이용자가 본 콘텐츠와 관련 있는 문서를 리스트로 묶어서 보여주는 기능도 도입했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행정정보는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하는 것”이라며 “시민이 시정을 속속 들여다 볼 수 있는 투명하고 열린 시정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 대표 정보공개창구인 정보소통광장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편의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