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19일 세종시 호수공원 일대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2019 충청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충청마라톤은 지역 연고 기업인 한화가 대전ㆍ세종ㆍ충남ㆍ충북 등 범 충청권의 상생발전과 시민의 건강을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가을 세종시 일대에서 진행하는 행사다.
행사에는 6000여 명의 참가자와 1만 명의 나들이객이 몰렸다.
마라톤 참가자들은 세종호수공원과 금강ㆍ미호천 강변을 따라 펼쳐진 △풀(42.195㎞) △하프(21.09㎞ㆍ10㎞ㆍ5㎞) △패밀리키즈(2.3㎞) 코스를 뛰거나 걸었다.
한화는 행사에 충청 지역 어린이도 초청했다.
전교생이 53명인 충남 공주시의 학봉초등학교 학생과 선생님 40명이 하프코스 릴레이에 참가해 완주했다. 한화는 학생들에게 후드티와 이글스 모자, 메달 등의 기념품을, 학교에는 교육 기자재용 TV를 기증했다.
이날 행사에는 충청지역에 근무하는 한화생명, 한화토탈, 한화손해보험, 한화첨단소재 직원들과 전국 각지에 근무하는 한화그룹 각 계열사 임직원과 가족들도 3000명 넘게 참가했다.
이태양, 최재훈, 정은원, 장진혁 등 시즌을 마친 한화이글스 프로야구 선수들도 행사에 참여해 팬 사인회를 열고, 참가자들과 5㎞ 코스를 함께 뛰고 걸으며 사진 촬영도 함께 했다.
마라톤대회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도 펼쳐졌다. 참가자와 지역 주민, 나들이객 등을 위한 레크레이션과 한화이글스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야구용품 경품 이벤트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