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식<사진>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가 31년간 유통업계에 종사하며 이룬 탁월한 경영 성과로 국가 경제 발전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개인 유공자 부문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손 대표는 신규 면세점 경영을 통해 신규 면세점 최초이자 단일 매장으로서 최단 기간에 매출 1조클럽을 달성하는 공을 세웠다.
그는 2012년 연매출 약 1400억 원의 부산 파라다이스면세점을 인수해 6년 만에 2조4000억 원 규모로 매출액을 끌어올렸다. 특히 신세계디에프 법인을 설립해 2016년 5월 명동점을 개점한 이후 9개월여 만에 매출 750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을 달성했다.
손 대표는 2017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여파로 관광 및 유통업계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단순 판매매장이 아닌 문화예술 공간으로, 랜드마크를 넘어 마인드마크를 만들겠다는 차별화된 비전 아래 다국적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각적 전략을 펼쳤다. 그 결과 시장점유율 12.7%(2017년 기준)를 기록하며 부동의 위치를 지키고 있던 경쟁사와의 간극을 빠르게 좁혔다.
아울러 손 대표는 우수 중소기업 발굴 및 유치, 동반성장 지원 활동 등을 통해 국산품 면세점 판매 증진 노력으로 수출 증대에 기여했다. 또 면세점 운영에 따른 고용 증대로 일자리 창출을 이끈 점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