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10일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에 VIP 신규 오프라인 플랫폼인 ‘메종 갤러리아’를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백화점 내에 마련된 VIP 전용 공간이 백화점을 벗어나 외부 주요 상권에 오픈하는 첫 시도로, ‘메종 갤러리아’는 대전 둔산동 소재의 갤러리아타임월드점에서 3km 이상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다.
‘메종 갤러리아’의 규모는 연면적 1024㎡(약 310평)에 총 5개층(B1F~4F)으로 구성됐다. 이용은 예약 중심으로 운영되며, 예약은 갤러리아앱과 전화로 가능하다. 잔여 좌석이 있을 시에는 현장 방문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1층은 명품 브랜드 팝업 및 전시공간으로 갤러리아가 국내에서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는 프랑스 가죽 브랜드 ‘포레르빠쥬’의 전시가 이뤄진다. 대전 지역 최초로 선보이는 ‘포레르빠쥬’ 팝업스토어는 12월까지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2층 콘셉 스토어는 하나의 테마를 주제로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다양한 상품을 큐레이션하여 선보인다. 3층은 개인적 휴식 및 쇼핑으로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프라이빗 공간으로 구성됐고, 4층은 바와 멀티스페이스로 와인 시음과 티 클래스 등이 이뤄진다.
이 외에도 10월은 덴마크 왕실 브랜드 ‘로얄 코펜하겐’의 하이엔드 라인인 ‘플로라 다니카’ 상품의 전시가 열린다. 해당 전시에서 국내에 있는 ‘플로라 다니카’ 전 상품을 한 곳에 모아 선보이며, 화려한 테이블 연출로 최고급 다이닝 문화를 미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메종 갤러리아’는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파크제이드 화이트 등급 이상(연 4000만 원 이상 구매고객)의 VIP 고객들만이 주요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1층 홀에서 고객 본인 카드 센싱을 통해 등급을 확인하고 입장하면 된다.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1층 전시공간 및 지하 1층 가구 쇼룸(비아인키노), 카페 등은 일반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갤러리아타임월드는 ‘메종 갤러리아’의 오픈에 따른 대전 지역 VIP 서비스 강화로 지역 동종 업계와의 명확한 차별화와 더불어 ‘중부권 No.1 백화점’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메종 갤러리아’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지역 내 독보적인 VIP 커뮤니티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향후 대전 외에도 추가적인 VIP 플랫폼 운영을 검토하는 등 업계 내 선도적인 VIP 마케팅을 확대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