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케빈 나,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통산 4승' 달성

입력 2019-10-07 10:32 수정 2019-10-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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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미국교포 케빈 나(한국이름 나상욱)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케빈 나의 PGA 투어 개인 통산 4승째다.

케빈 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서멀린 TPC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최종일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보기를 적어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5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 우승 이후 5개월 만에 정상에 선 케빈 나는 PGA 투어 개인 통산 우승을 4회로 늘렸다.

우승을 차지한 뒤 진행된 인터뷰에서 케빈 나는 한국어로 "이를 악물고 경기했다. 한국 대회에서 뵙겠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케빈 나는 대회 3라운드에서 무려 10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서 우승이 유력시 됐다. 한때 3타차 선두를 질주하던 그는 10번홀(파5)에서 트리플 보기라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케빈 나는 12번홀(파4)과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했고, 15번홀(파4)에서 또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만회하는 듯 했다.

이후 16번홀(파5)에서 보기를 기록한 케빈 나는 캔틀레이에게 1타차 선두를 내줬다.

17번홀(파3)에서 케빈 나는 파로 마무리했지만, 캔틀레이는 티샷을 물에 빠뜨리며 결국 보기로 마쳤고 두 선수는 공동 선두가 됐다.

18번홀도 나란히 파로 마무리한 두 선수는 연장 승부로 이어갔다. 18번홀에서 열린 첫 번째 연장전에서는 버디로 비겼고, 같은 홀에서 이어진 두 번째 연장에선 캔틀레이가 보기로 마쳤다. 반면 케빈 나는 가볍게 파를 지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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