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6일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에서 개최된 '세상모든가족함께 바다 나들이' 행사에 후원 기업으로 참가했다.
이 행사는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산시가 '세상모든가족함께'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했다.
세상모든가족함께는 정부부처와 지역자치단체가 함께 한부모 가족, 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가족을 포용할 수 있는 사회적 인식 확산과 환경 조성을 위해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자사가 건립하고 지자체에 기부한 '청소년 자립지원센터'를 소개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삼성전자는 2013년 삼성의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이 마련한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부산, 대구, 강원에 3개의 센터를 건립하고 보호가 종료되는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 자립지원센터는 아동복지시설, 공동생활가정, 위탁 가정에서 생활하는 아동ㆍ청소년이 만 18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가 돼 충분한 준비 없이 사회에 진출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작된 사업이다.
위탁시설에서 퇴소해야 하는 청소년들은 최대 2년간 개인 독립공간에서 생활하며 일상생활, 경제ㆍ금융 등 자립을 위한 교육과 취업처 소개, 생활자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광주, 구미 등에 추가로 센터를 건립하고 보호아동ㆍ청소년의 자립을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