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씽크볼 전문 제조업체 백조씽크가 2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비엣빌드(Vietbuild)’에 참가해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한다.
26일 백조씽크에 따르면 베트남의 건설 및 건자재, 부동산 시장은 급속한 도시화, 건설 인프라시장 확대 등으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한국 건자재는 아직 현지 시장 점유율이 높지 않은 편이지만, 최근 고급 아파트 건설이 늘어나면서 고품질의 한국 자재 수요도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백조씽크는 2012년부터 베트남에 수출을 시작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타겟시장별 맞춤 전략으로 베트남 신규 고객사 발굴 및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개시한다. 한국산 씽크볼은 유럽, 미국산과 함께 고급제품으로 인식돼 고급 아파트 및 하이엔드 시장을 대상으로 한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하이엔드 시장을 타겟으로 엘레시, 에이펠 등 유럽 브랜드의 고급 라인 씽크볼을 선보이고, 중저가 시장에는 라운드형 및 소형 씽크볼을 소개한다. 베트남에서 선호도가 높은 투볼 타입의 다양한 제품들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백조씽크 관계자는 “2000년 초반부터 해외시장을 개척해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의 탁월함으로 유럽 및 중동시장에서 인정받아 왔다”며 “이 기세를 몰아 이제는 한국과 우호적 관계에 있는 베트남 시장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도 본격적으로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