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맞춰 BYD 7M급 중형전기버스가 아산시, 용인시 마을버스 노선에 국내 최초로 공급된다.
BYD 공식딜러인 이지웰페어는 현재 7M급 전기버스(ebus-7)는 BYD에서만 보유하고 있는 모델이며, 용인시 1대, 아산시 3대에 대한 공급계약을 각 운수업체와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용인시 운수업체 측은 작년 하반기에 ebus-7 모델을 직접 시승 하였고, 연료 절감, 탄소배출 저감, 승차감 개선 등 경유버스에 대비해 많은 장점과 가능성을 확인하며 도입타당성을 검증했다.
공급 계약이 이뤄진 전기버스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맞춤형 사양으로 제작돼 올해 10월 내에 시민들의 발이 되어 아산시와 용인시를 누빌 예정이다.
아산시와 용인시 운수업체 측은 “이번 전기버스 도입을 통해 유류비 및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고, 정부 및 시의 대중교통 친환경 정책추진 부응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마을버스 이용객들은 경유차량의 매연과 냄새, 소음으로부터 벗어나 전기버스의 저진동 저소음의 편안한 승차감으로 만족도가 크게 향상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웰페어 그린모빌리티본부의 김병성 이사는 “마을버스의 운용 측면에서, 충전기 설치를 위한 공간확보, 운행 중 휴차 시간이 거의 없는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BYD만의 솔루션을 제공했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9M급 중형 저상 전기버스를 시장에 론칭해 교통약자인 서민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정부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BYD 9M급 중형 저상 버스는 국내 인증에 착수했다"며 "좌석 19석, 배터리 217kWh 으로, 충전방식으로는 DC와 AC 방식을 겸용하고 있는 등 한국 운행환경에 맞게 주행거리와 충전 편의성을 최대한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기업인 BYD는 2018년 약 22만9000대의 전기차를 전세계에 판매했으며, 직원수 약 22만명의 글로벌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