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반도체·헬스케어, 한달간 코스피 반등 이끌었다

입력 2019-09-22 12: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가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국내증시가 반등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최근 한달간 주가가 많이 오른 업종은 조선과 반도체, 제약·바이오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의 업종별 대표 종목으로 구성한 KRX 섹터지수 중 1개월 수익률(8월 19일 종가 대비 9월 20일 종가 등락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수는 기계장비(13.18%), 반도체(11.94%), 헬스케어(10.04%) 등이었다.

이어 은행(9.92%), 건설(8.98%), 경기소비재(7.71%), 정보기술(7.69%), 증권(6.71%) 등 순이다.

수익률이 가장 높은 ‘KRX 기계장비’ 지수는 29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이중 한국조선해양(주가 상승률 20.39%), 현대중공업지주(15.52%), 삼성중공업(13.91%), 대우조선해양(15.20%), 현대미포조선(12.62%) 등 조선주 5개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조선주들은 그동안 부진했던 수주가 최근 크게 늘면서 주가가 한 달여간 가파르게 상승했다.

‘KRX 반도체’ 지수는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약 12%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시총 비중이 가장 큰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 영향 등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이 기간 SK하이닉스의 주가는 9.45% 올랐다. 이 섹터 지수의 다른 종목인 고영(9.30%), 원익IPS(17.99%), 이오테크닉스(19.34%) 등도 주가가 크게 올랐다.

삼성전자는 ‘KRX 정보기술’ 지수에 속해 ‘KRX 반도체’ 지수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최근 한달간 주가가 12.84% 올랐다. ‘KRX 반도체’ 지수는 3개월 수익률도 7.95%로 다른 섹터에 비해 주가 흐름이 견조한 상황이다.

섹터지수 가운데 최근 한달간 수익률이 3위인 ‘KRX 헬스케어’는 코스피·코스닥의 제약·바이오·의료기기 관련 72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 지수는 앞서 2개월(6월 20일∼8월 19일)간 23.93% 떨어졌다가 최근 한달간 눈에 띄게 반등했다. 대표 종목인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한달간 각각 14.71%, 19.40%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438,000
    • +1.29%
    • 이더리움
    • 4,489,000
    • -3.19%
    • 비트코인 캐시
    • 582,000
    • -4.28%
    • 리플
    • 950
    • +3.94%
    • 솔라나
    • 293,800
    • -0.71%
    • 에이다
    • 758
    • -7.45%
    • 이오스
    • 764
    • -2.05%
    • 트론
    • 250
    • -1.19%
    • 스텔라루멘
    • 177
    • +5.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500
    • -6%
    • 체인링크
    • 18,980
    • -4.58%
    • 샌드박스
    • 398
    • -4.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