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상을 타결했다.
이번 협상 타결은 지난해 대규모 노동조합이 다시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한국노총 산하 포스코 노동조합은 9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투표 조합원 86.1%가 찬성해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투표총원 6485명 가운데 6330명이 참여해 5449명이 찬성했고 881명이 반대했다.
투표율은 97.6%, 찬성률은 86.1%다.
합의안은 기본임금 2.0% 인상을 담고 있다. 노사는 정년퇴직 시기를 만 60세 생일에 도달하는 분기 말일에서 만 60세 생일인 해의 말일로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