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소비자원의 권고에 따라 LG 건조기 무상 수리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출처=YTN 뉴스 방송화면 캡처)
LG전자가 'LG 건조기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30일 LG전자에 따르면 LG 건조기 무상 수리조치를 원하는 고객은 LG전자 서비스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대상 제품은 2016년 4월부터 현재까지 판매된 트롬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145만 대이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29일 LG전자가 건조기 145만 대에 대해 기존 부품을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권고에 따른 것이다.
소비자원은 LG 건조기에 대한 피해사례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다량 접수되자 실사용 가구 50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18일간 현장 점검을 했다.
조사 결과 50대 중 11대가 콘덴서 전면 면적의 10% 이상에 먼지가 끼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관계자는 “소비자원의 권고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