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전국 한의대생 대상 병원·원외탕전실 견학 실시

입력 2019-08-3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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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한의과대학(원) 4학년 학생 총 127명 대상 자생한방병원의 비수술 척추·관절 치료시스템 체험

▲한의대 4학년 학생들이 자생 비수술치료법 교육을 받고 있다.(자생한방병원)
▲한의대 4학년 학생들이 자생 비수술치료법 교육을 받고 있다.(자생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은 한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원과 원외탕전실 견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자생한방병원은 23일, 27일, 29일, 30일에 걸쳐 전국 12개 한의과대학(원)에서 초청한 4학년 학생 총 127명을 4개 팀으로 나눠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졸업을 앞둔 예비 한의사 학생들이 자생한방병원의 선도적인 비수술 척추·관절 치료시스템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실무에 대한 궁금증 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견학 참여 학생들은 강남구 논현동 자생한방병원을 찾아 병원 주요시설에 대한 안내를 받은 후 실제 환자들이 받는 추나요법을 중심으로 한 약침, 동작침법(MSAT) 등 자생 비수술 치료법에 대해 꼼꼼하게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자생한방병원의 대표적인 응급침법인 동작침법이 소개되자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동작침법은 침을 혈자리에 자침한 상태에서 한의사의 주도하에 환자를 운동시키는 치료법으로 진통제 대비 약 5배 높은 통증 감소 효과를 보인다.

자생한방병원 의료진들과의 질의응답도 준비됐다. 학생들은 한의사로서의 직무나 필요 역량과 같은 실무적인 차원의 다양한 질문들을 쏟아냈다. 이외에 한·양방 협진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자생한방병원이 새로 도입한 ‘한의사·의사 한자리진료‘ 등 병원 운영에 대한 질문과 답변도 오고 갔다.

또한 학생들은 남양주시와 성남시에 위치한 자생한방병원 원외탕전실을 방문해 첨단 시설에서 엄격하게 관리되는 한약 조제과정 전반에 대해서도 견학했다. 남양주시, 성남시, 부산시 해운대에 위치한 자생한방병원 원외탕전실은 K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시설에 준하는 표준화된 조제과정과 철저한 위생관리 하에 운영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남양주 원외탕전실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약침 조제 원외탕전실 인증을 획득해 그 신뢰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학생들은 오는 10월 예정된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앞두고 환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약침, 탕약, 환약 등 다양한 종류의 한약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은 “장차 한의계를 발전시켜 나갈 예비 한의사들에게 자생한방병원의 진료와 한약조제시스템을 소개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한의사로서 자신의 장래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이번 견학이 앞으로의 계획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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