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엔트리급 SUV 코란도(KORANDO)에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추가했다. 디젤 모델보다 저렴한 가격과 정숙함을 바탕으로 넉넉한 공간, 안전사양까지 갖춰 ‘가성비 좋은 패밀리카’라는 정체성으로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코란도 가솔린의 차체는 가로로 넓고 낮게 깔린 ‘로&와이드’ 디자인으로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구현한다.
전면부는 안정감을 주는 후드 라인과 라디에이터 그릴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쌍용차 최초로 갖춰진 Full LED 헤드램프는 프리미엄 모델에 주로 활용되는 다초점 반사(MFR) 타입으로 기능적인 면에서도 뛰어나다.
측면의 역동적인 캐릭터라인은 코란도의 상징적인 디자인으로 SUV 고유의 강인함을 표현한다. 후면 디자인은 빛나는 보석을 형상화한 LED 리어콤비램프와 반광크롬 엣지라인이 어우러져 세련됨과 강인함을 더한다.
색상은 △그랜드 화이트 △사일런트 실버 △플레티넘 그레이 △스페이스 블랙 △댄디 블루 △오렌지팝 △체리 레드 7가지가 제공돼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실내는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을 확보했다.
앞뒤 좌석 간 거리인 커플디스턴스가 850㎜로 동급인 현대차 투싼, 기아차 스포티지보다 10㎜가량 더 길다.
기어노브는 고급스러운 하이글로시 소재로 디자인해 조작성을 높였다. 대시보드 에어벤트 라인이 전반적으로 세련된 인상을 주고, 대시보드에서 도어까지 이어진 라인이 공간을 더욱 넓어 보이게 한다.
551리터에 달하는 적재공간은 동급 최대 수준으로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을 정도다.
코란도 가솔린 모델은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을 얹어 170마력, 최대토크 28.6㎏·m의 힘을 낸다.
이 엔진은 국내 SUV 중 유일하게 초저공해차로 인증받았다. 때문에 코란도 가솔린은 저공해 3종 자동차로 분류돼 혼잡통행료와 공영주차장 이용료를 50~6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차체 74%에는 고장력 강판을 사용했고, 10개 핵심 부위에는 초고장력 소재를 넣어 충돌 시 탑승자의 안전까지 확보했다. 또한,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 7에어백을 비롯한 안전사양을 갖춰 가족의 안전을 지켜준다.
코란도 가솔린은 첨단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Deep Control)을 갖췄다. 딥컨트롤은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차 주변을 감지해 위험 상황에서 스스로 제어해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기술이다.
코란도가 갖춘 딥컨트롤은 상용화 최고 수준인 Level 2.5 자율주행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딥컨트롤의 중심에는 코란도 가솔린이 동급 최초로 갖춘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이 있다.
IACC를 갖춘 코란도 가솔린은 앞서가는 차를 감지해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차선을 인식하는 종 횡방향 보조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엔트리 모델부터 △긴급제동보조(AEB) △차선 유지보조(LKA) △앞차 출발 알림(FVSA) △부주의 운전경보(DAA) △안전거리 경보(SDA) 등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갖추기도 했다.
코란도 가솔린의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은 항공기 조종석에 앉은 듯한 감성과 조작 편의성을 선사한다.
블레이즈 콕핏은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9인치 AVN △인피니티 무드램프의 조합을 통해 고도의 첨단기술과 세련된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했다.
다양한 컬러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인피니티 무드램프는 인테리어에 깊이를 더한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C3 2256만 원 △C5 2350만 원 △C5 프라임 2435만 원 △C5 플러스 2570만 원 △C7 2755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