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이 신규 유통 플랫폼 사업을 위해 D2C(Direct to Consumer) 유통 전문 자회사를 출범한다.
NS홈쇼핑은 D2C 유통 전문 자회사 ‘글라이드’를 출범하고, 내년 6월 본 사업 론칭을 목표로 올해 안에 먼저 ‘펫후(Pethooh)’라는 펫푸드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글라이드 출범은 NS홈쇼핑의 신규 유통 플랫폼 개발을 준비해 왔던 P사업부를 7월 1일에 독립 법인으로 분할한 것으로 대표이사는 P사업부를 담당했던 이민기 전무가 맡았다.
글라이드는 가정간편식(HMR)을 주축으로 하는 식품사업을 우선 진행하며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포함한 다양한 생활필수품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NS홈쇼핑 관계자는 “글라이드는 국내 최고 설비를 보유한 하림그룹의 생산시설 및 NS홈쇼핑이 신규 사업으로 준비 중인 하림푸드 콤플렉스와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무동력으로 저항없이 미끄러지듯 ‘활공하다’라는 의미의 단어인 glide에 착안해 만든 ‘글라이드(glyde)’는 기존의 복잡한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단계없이 상품 본질의 가치가 소비자에게 바로 전달되는 다이렉트 쇼핑 서비스를 추구한다. 디지털 운영 혁신과 기존 유통망의 재편을 통해 ’공장에서 집으로(Factory-to-Home)‘ 개념을 실현하는 D2C(Direct to Consumer) 비즈니스 모델의 유통 플랫폼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생산부터 유통까지 모든 정보를 소비자에게 완전히 개방하고 믿을 수 있는 우수한 품질력과 투명한 가격 정책을 내세워 새로운 유통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이민기 글라이드 대표이사는 “소비자에게 정보가 완전히 개방되며 중간 거래 단계가 소멸되는 시대에 대응하는 디지털 기반의 신규 사업”이라며, “제조원에게는 좋은 원재료를 사용해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만들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소비자에게는 유통구조를 단순화해 더 좋은 품질의 상품을 더 편리하고, 더 경제적으로 체험하게 하는 유통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