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동문건설에 따르면 평택시 칠원동 신촌지구에 들어서는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가 약 3년 간의 공사를 마치고 이달 30일부터 입주한다. 지하 1층~지상 27층짜리 38개 동에 총 2803가구 규모(전용면적 59~84㎡) 규모다. 1단지 852가구, 2단지 1030가구, 4단지 921가구로 조성됐다.
이 단지는 아직 분양하지 않은 2개 블록까지 합해 총 4567가구가 들어서는 매머드급 아파트다. 단지에서 자동차 10분 거리에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395만㎡)가 자리잡고 있다. 현재 1기 라인은 가동에 들어갔고, 2기 라인은 내년 상반기 양산을 앞두고 있다. 인근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지난 5월 착공했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1호선과 SRT(수서고속철도)가 정차하는 지제역이 있다. SRT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약 20분 소요된다. 지난해부터는 간선급행버스가 개통·운행 중이다. 단지 내에 위치한 평택새빛초등학교가 입주에 맞춰 내달 개교한다. 중학교 예정부지도 마련돼 있다.
이 단지에는 ‘키즈물놀이터’를 비롯해 ‘키즈숲놀이터(1단지?4단지)’, 농구, 풋살, 배드민턴 등의 운동이 가능한 ‘멀티코트’가 조성돼 있다. ‘키즈캠핑파크’와 농사가 가능한 텃밭인 ‘맘스앤키즈팜’ 등도 들어선다. 1단지에는 맘스카페가 조성된다.
아파트 단지의 입주 지정 기간은 이달 30일부터 오는 11월 12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