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운동 기름부은 DHC, "韓 뉴스에 디스당했다"…조롱·희화화 여전

입력 2019-08-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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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 조롱한 DHC, 韓 방송사도 조롱

(출처=DHC TV 유튜브 영상 캡처)
(출처=DHC TV 유튜브 영상 캡처)

일본 DHC가 운영 중인 DHC TV가 한국 내 일본 불매운동을 연이어 조롱하고 있다.

13일 DHC TV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전날(12일) 한국 방송사 뉴스에 해당 콘텐츠가 보도된 점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들은 JTBC가 보도한 DHC TV 관련 뉴스를 시청하면서 희화화를 일삼았다. 일본 불매운동 정국 속에서 혐한 발언을 쏟아낸 점이 도마에 오르고도 "모자이크는 뭐하러 했나" "한국 여러분 안녕하세요"라는 등 장난섞인 태도를 보인 것.

특히 DHC TV 패널들은 "한국 국민 중 60%가 일본 불매운동에 참여 중"이란 주제를 두고 불매 여론을 싸잡아 조롱하기도 했다. "하는 짓이 어린이같다"라며 비웃는 식이었다.

한편 DHC는 자체 운영 방송채널 DHC TV를 통해 지난 10일 이후 연일 한국 비하 내용을 공공연히 언급해 왔다. 지난 10일 한국 내 일본 불매운동과 평화의 소녀상 등을 비하하는가 하면, 12일에는 "한국이 독도를 멋대로 자기네 땅으로 해버렸다" "2차대전은 한반도와 무관하다"라는 취지의 말로 구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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