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직장인 출퇴근 시간, 10년 전보다 1분 빨라졌다"

입력 2019-08-12 11: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금융硏 출퇴근 트렌드 분석…출근 땐 가디단역ㆍ퇴근 땐 잠실역 가장 혼잡

(출처=하나금융경영연구소)
(출처=하나금융경영연구소)

서울에 사는 직장인의 출퇴근 시간이 10년간 1분 빨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하나금융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의 하루 평균 출퇴근 소요 시간은 1시간 8분으로 조사됐다. 10년 전인 2008년 1시간 9분과 비교하면 1분 빨라진 것이다.

같은 자치구 내에서 통근하는 직장인의 출퇴근 시간은 이보다 20여 분 빠른 42분으로 집계됐다. 회사 근처로 이사하는 직장인이 늘면서 '직주 근접' 비율은 2008년 42%에서 지난해 51%로 10%포인트(p) 가까이 늘었다.

정훈 연구위원은 "직장 근처로 이사하려는 경향은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지하철역 가운데 출퇴근 시간대 가장 혼잡한 곳은 어디일까. 2호선을 이용한 출퇴근이 가장 많았으며, 출근 때는 가산디지털단지역, 퇴근 때는 잠실역이 이 복잡했다. 2008년 출퇴근 혼잡도 1위였던 강남역은 5위 아래로 밀려났다

출퇴근 때 승하차 비중을 따져보면 까치산 및 장암역의 승차 비중 88%로 가장 높았다. 마들(87%)과 신정(86%), 쌍문역(8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을지로입구역(94.4%), 종각ㆍ국회의사당역(94.2%), 시청(94%)의 하차 비중이 94%를 넘었다. 오피스 타운이 밀집한 지역 특성이 지하철 이용 인구에 반영된 것이다.

정 연구위원은 "분석 결과는 서울시 자치구별 '지역 내 총생산 지수'와도 대부분 일치했다"며 "앞으로 상권 및 부동산 시장 분석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075,000
    • -0.06%
    • 이더리움
    • 4,470,000
    • -3.62%
    • 비트코인 캐시
    • 612,500
    • -0.65%
    • 리플
    • 960
    • -4.95%
    • 솔라나
    • 295,500
    • -1.24%
    • 에이다
    • 799
    • -1.24%
    • 이오스
    • 760
    • -4.76%
    • 트론
    • 249
    • -5.68%
    • 스텔라루멘
    • 173
    • -7.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900
    • +7.92%
    • 체인링크
    • 18,770
    • -5.35%
    • 샌드박스
    • 394
    • -5.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