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예년보다 열흘 앞당긴 이달 10일부터 ‘조르쥬 레쉬’, ‘라우렐’ 등 단독 패션 브랜드의 가을 신상품을 연이어 론칭한다.
롯데홈쇼핑은 가을, 겨울 시즌 상품 출시가 빨라지는 업계 트렌드에 맞춰 시장 내 우위를 점하기 위해 신상품 출시를 업계에서 가장 먼저, 예년보다 빠르게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롯데홈쇼핑은 우선 간절기 아이템인 티셔츠, 블라우스를 시작으로 재킷, 코트 등을 차례로 판매한다. 10일 오전 10시 25분 '젠틀우먼룩'을 표방하며 30, 4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끄는 브랜드 ‘조르쥬 레쉬’의 ‘팬츠 3종’(8만 원대)을 시작으로, 11일 오후 4시 10분에는 ‘티블라우스 5종‘(7만 원대)을 론칭한다. ‘조르쥬 레쉬’는 최고급 소재를 활용한 깔끔한 디자인으로, 2014년 론칭 후 누적 주문금액 3000억 원을 달성한 베스트셀러 브랜드이다. 기존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피스룩 연출이 가능한 상하의 세트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만큼 이번 시즌에도 트렌치 코트, 재킷, 팬츠를 한 세트로 구성한 상품(10만 원대)을 대표 아이템으로 내세웠다.
17일 오전 10시 25분에는 올해 2월 론칭한 이후 한 달 만에 주문금액 100억 원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은 독일 패션 브랜드 ‘라우렐’의 '수피마면 티블라우스 4종'(7만 원대)과 ‘체크 재킷’(8만 원대)을 선보인다. ‘라우렐’은 '평범함 속에 특별함을 제안하다’라는 콘셉트로, 40대 여성 고객 공략에 성공하며 올해 롯데홈쇼핑 상반기 히트상품(주문건수 기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는 기존 인기 아이템인 티블라우스, 재킷 외에도 최고급 소재를 사용한 스페인 토스카나 베스트 등 상품군을 확대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29일 뉴욕 최정상급 디자이너 '비비안탐'과 협업한 자체 패션 브랜드 '아이젤'의 신상품을 선보인다. ‘비비안탐’은 세계 패션의 중심지인 뉴욕, 홍콩 등에 약 3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양과 서양의 미를 융합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이번 시즌 에 캐시미어와 실크 등 고급 소재를 기반으로 최신 유행 컬러를 적용한 코트, 스커트, 팬츠 등 6종을 선보인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경쟁이 치열해지는 패션 성수기인 가을을 앞두고 예년보다 일찍 신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패션 이즈 롯데(Fashion is LOTTE)'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최고급 소재와 디자인을 갖춘 프리미엄 패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홈쇼핑 패션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