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스마트 홈러닝’ 경쟁 치열…‘아이스크림홈런’ 독주 이어질까

입력 2019-08-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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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홈런(아이스크림에듀 제공)
▲아이스크림홈런(아이스크림에듀 제공)

초등학생이 학교와 학원에서 배우는 교육 콘텐츠를 한 번에 모두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이를 보강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 집에서 하는 ‘홈스쿨링’인데, 최근 스마트 기기로 홈스쿨링 능력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초등 스마트 홈러닝’이 각광을 받고 있영어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가 무한으로 제공되고, 동영상으로 교육이 이뤄지다 보니 대다수 초등생이 이용하는 필수품이 됐다. 그중에서도 ‘아이스크림홈런’의 독주와 천재교육 ‘밀크T’의 추격전이 한창이다. 뒤를 이어 비상교육 와이즈캠프, 메가스터디 엘리하이도 선두권을 무섭게 따라오고 있다.

4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초등 스마트러닝 시장에서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는 곳은 국내 최초로 서비스를 제공한 아이스크림에듀의 ‘아이스크림홈런’이다. 아이스크림홈런은 인터넷 유해 환경이 차단된 전용 학습기를 통해 330만 건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인다. 학교 공부에 필요한 전 학년 콘텐츠는 물론 문화·예술·코딩·실감형 서비스를 총망라한다. 최근에는 빅데이터 기술 기반 인공지능(AI) 학습 분석 서비스인 ‘AI생활기록부’도 론칭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스크림홈런은 2011년에 아이스크림미디어(옛 시공미디어)에서 최초 서비스됐고, 2013년부터는 아이스크림에듀가 인적 분할돼 서비스하고 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매년 30%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지난달에는 코스닥 입성에 성공했다. 또, 인공지능(AI) 전문가인 조용상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업계 1위의 아성을 굳히고 있다.

▲비상교육 와이즈캠프(비상교육 제공)
▲비상교육 와이즈캠프(비상교육 제공)

1위를 추격하는 천재교육 ‘밀크T’ 역시 초등학생 영어학습 콘텐츠는 물론 스토리텔링, 멀티미디어 등이 결합된 장점을 지닌다. 학생들이 영어 공부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영상이나 게임, 체험활동 위주의 학습으로 구성했다. 학습 전 진단평가를 통해 영어 실력을 세밀하게 분석하기 때문에 진도나 수준에 맞지 않는 학습 우려도 없앴다. 밀크티초등의 영어학습 콘텐츠는 영어 말하기부터 읽기, 쓰기, 듣기, 단어, 문법까지 모든 학습을 할 수 있으며, 여기에 영어노래나 영어도서관, 미국교과서 읽기 등으로 심화 학습까지 가능하다.

선두권을 바짝 추격하는 비상교육 자회사 비상 M러닝의 ‘와이즈캠프’도 초등 전 학년 전 과목에 대해 교과·활동·실험·오답 노트로 구성된 교과서를 스토리텔링 애니메이션 콘텐츠로 제공한다. 영어의 경우 읽고, 말하는 동시에 쓰고, 듣는 능력까지 수준별 영어 능력을 종합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녀 스스로 학습 계획과 공부 시간을 설정하는 ‘자기 주도 다이어리’, 전문 담임 교사가 학습 관리부터 개인별 맞춤 시간표 설계를 도와주는 ‘1대1 개인별 맞춤 관리’ 등이 특징이다.

메가스터디 엘리하이는 지난해 12월 정식 론칭 후 6개월 만에 판매액 1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고등 대표 인강 메가스터디와 중등인강 1위 엠베스트의 노하우로 탄생하다 보니 기존 초등 디지털 학습지의 한계를 뛰어넘어, 검증된 실력파 강사진과 강의 중심의 전 과목 학교 공부는 물론, 심화학습과 수행평가, 영재교육원과 특목고 대비 등 수준과 성향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초등 온라인 학원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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