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사이먼이 아웃렛 업계 최초로 VIP 서비스를 펼친다.
신세계사이먼은 8월 여주점을 시작으로 VIP급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별도 라운지와 전용 파킹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아웃렛 시장에서 우수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해 업계와의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별도의 VIP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고객은 지난해 여주점에서 1000만 원 이상을 구매한 3000여 명이다. 이들은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다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별도로 조성된 ‘프리미엄 파킹존’에 주차할 수 있다.
신세계사이먼이 여주점을 첫 VIP 서비스 점포로 택한 것은 다른 점포 대비 우수 고객들의 방문 빈도수가 높고 매출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아시아에서도 순위권 마켓 파워를 자랑하는 여주점은 지난해 전체 고객 중 우수고객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20% 이상이며, 연간 방문 횟수도 약 18회로 일반 멤버십 고객 대비 6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찌, 버버리, 지방시, 펜디, 생로랑, 발렌시아가, 몽클레르, 발렌티노, 보테가베네타 등 국내 아웃렛 최다 규모인 60여 개의 럭셔리 브랜드를 비롯 아페쎄, MSGM, 닐바렛 등 30여 개의 단독 브랜드를 보유한 아시아 최고 수준의 MD 구성 덕분이다.
8월 본격적인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7월 한 달간 시범 운영 결과 대상 고객의 60% 수준인 1800여 명이 이용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사이먼은 연내 부산점을 비롯해 향후 다른 점포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 있어 더 많은 고객들에게 매장 방문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단일 등급으로 되어 있는 멤버십 제도를 내년부터 ‘등급제’로 전환하고 등급에 따른 다양한 혜택도 마련해 우수고객에 대한 대대적인 차별화 서비스도 새롭게 마련한다.
조창현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이번 프리미엄 서비스 도입은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웃렛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2007년 프리미엄 아웃렛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 것처럼 업계를 선도하기 위한 혁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고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