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현대위아)
현대위아는 26일 2019년 상반기 경영실적 설명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매출이 3조7410억 원, 영업이익은 45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이날 현대위아는 기계사업의 외형 감소로 매출액이 줄었다고 밝혔다. 업황이 부진했고 경쟁이 심화함에 따라 범용기, FA 사업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반면, 자동차부품 믹스 개선과 기계사업 일회성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상반기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자동차부품 부문 매출은 늘었지만, 기계 부문은 줄었다. 차 부품 매출액은 3조2850억 원(1.4%↑), 기계 매출액은 4560억 원(18.5%↓)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자동차부품과 기계 부문 모두 개선됐다. 차 부품 영업익은 770억 원, 기계는 -320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위아는 차 부품 부문의 영업익 개선은 물량 및 믹스효과와 환율상승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엔진, 변속, 등속 등 핵심부품 물량이 늘고 저수익사업인 모듈을 줄인 결과라는 것이다.
기계사업 부문에서는 산업기계 등 기계사업 합리화로 비용을 감소했고, 범용기/FA의 부진이 지속했다고 했다.
한편, 현대위아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8920억 원(8.0%↓) △영업이익 300억 원(46.7%↑ 증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