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가 2분기 국내 건설·부동산 경기 하락에도 제조혁신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LG하우시스는 2분기 매출액 8362억 원, 영업이익 297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가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36%가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와 대비해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4%, 171.2%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가 줄고, 영업이익은 0.3%가 증가했다.
LG하우시스는 “주택 매매량 감소 등으로 인한 국내 건설·부동산 경기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다”며 “원화 약세 환율효과 및 원재료가 하락, 제조혁신 및 비용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에도 국내 건설·자동차 등 전방 산업의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B2C 유통 채널 다각화를 통한 프리미엄 건축자재 판매 증대와 엔지니어드스톤·가전필름·자동차원단 등을 중심으로 한 해외매출 확대로 이를 극복해 나가고,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제조혁신 활동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