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과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가 정식 허가를 받기 전 유통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급락했다.
11일 메디톡스는 전 거래일 대비 8300원(-1.96%) 하락한 41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해 39만1300원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앞서 한 매체는 메디톡스가 메디톡신의 임상시험 기간인 2003년~2005년 사이 피부과, 성형외과 등에 불법 유통하고 생산시 멸균작업을 시행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가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식약처는 지난 5월 메디톡스가 생산공정시 불법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뒤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메디톡스는 “이미 식약처의 조사를 받았다”며 “조사에서 모두 소명한 내용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