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 말 아낀 韓 반도체 수장

입력 2019-07-0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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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사장과 강인병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이 9일 한국공학한림원이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주최한 산업미래전략포럼에 참석했다. (사진=한영대 기자 yeongdai@)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사장과 강인병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이 9일 한국공학한림원이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주최한 산업미래전략포럼에 참석했다. (사진=한영대 기자 yeongdai@)

반도체 분야에 종사 중인 우리나라 기업인들이 일본 소재 수출 규제들과 관련한 질문에 말을 아꼈다.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은 9일 한국공학한림원이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주최한 산업미래전략포럼에서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을 아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1일 한국으로의 수출관리 규정을 개정해 반도체 소재의 수출 규제를 4일부터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규제 대상이 된 소재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레지스트(감광액) 등 3개이다.

특히 일본의 폴리이미드와 레지스트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90%를 넘는 등 규제가 실행되면 우리나라 반도체 업계는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포럼에 뒤늦게 참석한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또한 기자들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 참석한 강인병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은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양산과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걱정할 만큼 (우려가) 크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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