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8일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공식 후원에 나선다 밝혔다.
이번 후원을 통해 기아차는 1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대회는 물론 오는 8월 ‘광주세계마스터즈선수권대회’ 자동차 부문 스폰서까지 활동하게 된다.
기아차는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현대차와 달리 스포티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서다. 앞서 호주 오픈과 FIFA 월드컵, UEFA 주관 ‘유로파 리그’ 등을 후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여기에 세계수영선수권대회까지 후원하며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팬심을 사로잡는 한편,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에는 ‘차세대 수영 황제’로 불리는 케일럽 드레슬, 쑨양 등을 비롯한 209개국 출신의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기아차는 공식 스폰서로서 △경기장 내 광고판 및 브랜딩 사용권 △대회 마크 및 공식 제품 명칭 사용권 △공식간행물 내 광고권 등의 다양한 권리를 갖는다.
또한 대회 기간 중 430여 대의 승용 및 승합차, 130여대의 버스를 공식 수송차로 제공해 기아차의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세계 수영 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집중시키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국내 개최와 발맞춘 후원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수영 팬들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면서 “국가대표 대회인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와 일반인 참가 대회인 마스터즈선수권대회가 동시에 개최되는 글로벌 이벤트인 만큼 전 세계 스포츠인이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