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3개 자사고 취소 여부 9일 발표

입력 2019-07-0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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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있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 13곳의 지정 여부가 9일 판가름 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9일 오전 경희·동성·배재·세화·숭문·신일·중동·중앙·한가람·하나·한대부고·이대부고·이화여고 등 13개 자사고 운영평가결과와 이에 따른 자사고 지정취소 여부를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평가에서 기준점수 70점을 넘지 못하면 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를 밟게 된다. 이와 관련 평가 점수를 공개하면 학교 서열화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개별 학교의 점수는 발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에는 올해 전국 운영평가 대상 자사고(24개교)의 절반 이상이 몰㎞려 있다. 또 이번 평가로 지정 취소 사례가 나오면 반발이 거셀 전망이다. 앞서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는 지정취소 시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서울자사고학부모연합회는 한 학교라도 지정취소가 결정되면 공동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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