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역 인근 ‘역세권 청년주택’ 70세대 들어선다

입력 2019-07-0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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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역 인근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사진 = 서울시)
▲강변역 인근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사진 = 서울시)

강변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70세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강변역 인근 광진구 구의동 587-62번지 일원의 ‘강변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하여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수립)을 결정(변경) 고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수립) 변경 결정고시를 통해 사업계획이 결정된 강변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부지면적 2000㎡ 이하의 비촉진지구 사업이다.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역세권 청년주택 수권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해 상한용적률(500%) 적용 등을 통해 지하 1층, 지상 15층, 공공임대 18세대, 민간임대 52세대, 총 70세대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세부 규모는 총 연면적 3578.30㎡으로 주차장 30면을 설치하고, 이중 10%인 3대의 주차면수는 나눔카 전용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지하1층~지상2층은 근린생활시설 및 교육연구시설, 지상 3층~15층은 청년주택으로 구성된다. 지상 3층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공급세대는 총 70세대(공공18, 민간52)로 단독형 46세대, 신혼부부형 24세대로 구성된다.

공사 착공은 올해 12월, 입주자 모집공고는 2020년 9월에 실시해 2021년 3월 준공 및 입주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들에게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주변시세 보다 저렴한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게 됨으로써 청년들의 주거난 해소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 입주 우선 순위를 주어 역세권(지하철, 국철, 경전철역 등의 승강장으로부터 350m 이내의 지역)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을 말한다.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 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의 100%를 임대주택(공공ㆍ민간)으로 건립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고 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기획관은 “역세권 청년주택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법령ㆍ제도개선과 재정지원을 통해 역세권 청년주택을 비롯한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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