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가 성형케어 플랫폼 '에포터’를 운영하는 ‘㈜케어마인드에 씨드 투자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에포터’는 성형 후 환자들의 회복 관리를 돕는 성형케어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이 성형 후 사진과 상태를 기록하면 개인에게 맞춰진 경과 분석 결과를 제공하며 부작용 악화를 스스로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개인 맞춤형 경과 분석은 에포터가 출원한 특허 기술인 ‘자동 회복 분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환자의 수술 부위 상태와 회복 정보를 제공한다.
성형 후 멍, 붓기, 흉터의 남은 시간, 회복률, 불편 증상의 위험도, 염증 발생 가능성 등 수술 부위별 세세한 증상과 회복 상태 등에 대해 수치화된 그래프로 알기 쉽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경과 정보를 기반으로 같은 부위를 수술하여 회복 중인 사람들과 대화하고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와 성형 후 회복 관련 지식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이렇게 성형 환자 중심의 자가 회복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출시 3개월 만에 경과 관리 사진 수가 1만 장을 넘어섰으며, 환자의 정서적 안정 뿐만 아니라 회복 관리에 소모되는 비용을 80% 이상 감소 시켰다.
케어마인드 신윤제 대표는 “성형 후 환자들의 빠른 일상 복귀와 부작용 예방을 위해 더욱 정확하고 적합한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성형 환자들에게 도움되는 정보를 적시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매쉬업엔젤스 최윤경 심사역은 "대부분의 성형 플랫폼이 수술 전 병원 추천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에 반해 에포터는 환자 중심으로 수술 후 경과와 회복에 집중해 서비스를 운영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라며 “전세계 4분의 1의 성형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진정성 있는 서비스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한편, 매쉬업엔젤스는 2013년 설립된 ICT 분야에 특화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다. 현재 TIPS 운영기관으로 등록되었으며, 스타일쉐어, 드라마앤컴퍼니(리멤버),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텐핑, 아이오앤코, 튜터링 등 80여개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