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 바이오 자원 은행에 국제표준 도입 추진

입력 2019-06-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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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전경.(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전경.(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바이오 자원 은행에 국제 표준 도입을 추진한다.

국표원은 18일 노보텔 앰버서더 서울강남에서 '바이오 자원 은행 운영 국제포럼'을 열고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바이오자원 은행은 동식물의 조직과 세포, 유전체 등 바이오 자원을 수집ㆍ보존ㆍ분양하는 기관이다.

국표원이 도입하려는 국제 표준은 지난해 제정된 '바이오 자원 은행 운영에 관한 국제표준(ISO 20387)'이다. 국내 바이오 자원 은행이 보유한 바이오 자원 수는 다른 나라보다 적지 않지만 기관별로 운영 방식이 달라 수요자들의 이용이 어렵다는 게 국표원의 판단이다. 국표원은 ISO 20387을 바탕으로 KS 표준을 만들어 바이오 자원 은행의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국표원 측은 “국제표준에 따른 운영체계를 도입하면 국제적 수준의 고품질 바이오 자원을 국내 업계와 연구진에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술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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