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의 3차 매각 시도가 불발됐다. 향후 청산 절차에 들어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창원지방법원 파산부는 13일 오후 3시 성동조선의 매각 본입찰 마감 결과 유찰됐다고 밝혔다.
앞서 예비입찰에 참여한 3개 업체가 인수제안서를 제출했지만 자금조달 증빙서류에 문제가 있다는 설명이다. 법원은 향후 처리절 차를 법정관리인 등과 논의할 예정이다.
법원이 제시한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은 10월 18일이다. 이날 3차 매각 본입찰까지 무산되면서 업계에서는 성동조선이 향후 청산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