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교통약자 여행 돕는 '초록여행' 강원도 사업에 차량 지원

입력 2019-06-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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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심영섭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김인호 한국철도공사강원본부장, 김대식 기아차 전무, 김선규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원충의 사단법인 강릉시장애인법인단체연합회장, 김한근 강릉시장, 최선근 강릉시의회 의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기아자동차)
▲왼쪽부터 심영섭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김인호 한국철도공사강원본부장, 김대식 기아차 전무, 김선규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원충의 사단법인 강릉시장애인법인단체연합회장, 김한근 강릉시장, 최선근 강릉시의회 의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초록여행' 사업으로 교통약자 이동권 확대에 앞장선다.

기아차는 12일 KTX 강릉역에서 '기아자동차 초록여행 강원 권역 확대 선포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대식 기아차 전무 등이 참석했다.

초록여행은 경제적, 신체적 이유로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교통약자를 돕기 위해 2012년 6월 처음 시작된 사회공헌 사업이다.

교통약자와 가족들이 가족여행을 떠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사업의 주된 내용이다.

이번 선포식은 그 동안 수도권과 부산·경남, 광주·전남, 대전·충청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사업 권역을 강원 지역으로 확대해 더 많은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기아차는 이를 위해 장애인이 운전, 탑승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한 '카니발'을 교통약자에게 지원한다. 직접 운전하기 어려운 교통약자에게는 전문 운전기사를 지원한다.

또한, 매달 사연을 접수받아 가족 여행 경비를 지원하며 저소득 가정에는 유류비도 제공할 예정이다.

초록여행은 출범 후 현재까지 약 7년간 5만 여명의 장애인과 가족들이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도와왔다.

기아차 관계자는 "초록여행으로 강원지역에서도 진정성을 갖고 꾸준히 장애인의 이동권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초록여행에 참여하고 싶은 이들은 공식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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