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LG화학에 맞소송 가나…"발목잡기 계속하면 법적 조치"

입력 2019-06-03 13: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셀을 생산하고 있는 엔지니어(사진 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셀을 생산하고 있는 엔지니어(사진 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자사를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제기한 LG화학에 맞소송으로 대응할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국내에서 LG화학을 상대로 명예훼손 및 사업 지연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4월 말 앞서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을 미국 ITC와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에 2차 전지 핵심기술과 관련해 영업비밀 침해로 제소하면서 “SK이노베이션이 자사의 핵심 인력을 지속 채용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영업비밀 유출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당사는 근거 없는 발목잡기가 계속된다면 고객, 구성원, 사업가치, 생태계 발전 및 국익 보호를 위해 법적 조치 등 강력한 수단을 통해 대응하겠다고 이미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며 "실제로 내부적으로는 이 5대 영역 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통해 대응하고 있고, 법적 조치도 당연히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현 단계에서 법적으로 어떤 사안이 구체적으로 있는지는 밝힐 수 없으며, 머지않아 곧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며 "경쟁 관계 기업은 지금이라도 SK 배터리 사업의 정상적인 사업 영위에 대한 비난을 멈추고 양사와 국가의 이익을 위해 노력해주길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34,000
    • +3.59%
    • 이더리움
    • 4,472,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12,000
    • +1.58%
    • 리플
    • 821
    • +0.74%
    • 솔라나
    • 305,000
    • +6.2%
    • 에이다
    • 834
    • +1.83%
    • 이오스
    • 782
    • +4.27%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700
    • -3.01%
    • 체인링크
    • 19,750
    • -2.47%
    • 샌드박스
    • 412
    • +2.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