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김지원, 송중기 향해 "살아서 언젠가 꼭 우릴 구하러 와"

입력 2019-06-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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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아스달 연대기')
(출처=tvN '아스달 연대기')

'아스달 연대기' 김지원이 첫 등장부터 '탄야'로 분해 송중기와 안타까운 이별을 고했다.

2일 방송된 tvN 새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2화에서는 김지원이 총명하고 씩씩한 와한족 소녀 '탄야'로 첫 등장해 송중기와의 케미를 선보였다.

탄야(김지원 분)는 꿈을 만나지 못하고 정령을 부르는 춤도 외우지 못해 좌절했다. 이는 씨족어머니 후계자로 꼭 해내야 할 수련이었다.

그럼에도 탄야는 씩씩하게 다시 일어섰다. 씨족어머니 초설(김호정 분)의 말을 듣고 깨달음을 얻었고, 처음으로 정령의 소리를 들으며 조금씩 성장해 나아갔다.

하지만 평화롭던 와한족에 거대한 위기가 닥쳤다. 대칸부대의 침략으로 와한족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고, 은섬(송중기 분)은 탄야를 구해내려고 했다.

그러나 무차별적인 폭력을 당하고 있는 와한족을 본 탄야는 씨족어머니 후계자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에 그들을 두고 떠날 수 없었다.

탄야는 은섬에게 "살아서 언젠가 꼭 우릴 구하러 와"라며 그를 보내려 했다. 탄야의 뜻을 이해한 은섬은 "내가 포기하지 못하게 이름을 줘"라고 말했고, 탄야는 눈물이 그렁한 채 "네 이름은 꿈이야! 나의 꿈이자 와한의 꿈! 그러니 꼭 나를 만나러 와야 해"라고 울부짖었다.

한편, 김지원, 송중기를 비롯해 장동건, 김옥빈 등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을 자랑하는 tvN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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