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은 내일부터 6월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SCO 2019에 참석해 유럽ㆍ한국에서 임상 2상이 완료된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GX-G3 결과를 발표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임상시험은 GX-G3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터키의 합작법인 ILKOGEN의 주도로 진행됐으며, 결과는 ASCO 2019 웹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G-CSF는 골수억제의 부작용이 있는 항암화학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심각한 수준의 호중구감소증의 중증 정도를 줄이고 기간을 단축하기 위하여 예방적으로 사용된다.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GX-G3는 제넥신의 지속형 기반기술 hyFc를 이용하여 개발된 바이오베터로, 암젠의 블록버스터 의약품 뉴라스타와 유사한 작용을 하는 의약품이다.
회사 측은 “공개형, 무작위배정으로 진행된 임상 2상은 뉴라스타 6mg을 대조군으로, GX-G3를 150, 250, 350μg/kg 투여군과 안전성 및 효과를 비교했고, 안전성 및 유효성 측면에서 대조군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켓리서치기관 크리던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의 세계 시장 규모는 77억 달러(한화 약 8조23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연평균 5.6%씩 성장해 2025년에는 126억 달러(13조45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