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1일(현지시간) 런던에서 6월 초 의회에 상정할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정 법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며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다. 메이 총리는 이날 야당이 요구해 온 제2 국민투표 가능성을 포함한 새로운 브렉시트안을 내놨다. 의회가 이미 세 차례나 퇴짜를 놓은 끝에 나온 브렉시트안으로, 이는 사실상 메이의 마지막 제안이 될 전망이다. 메이 총리는 이번 제안마저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노 딜(No Deal) 브렉시트’ 도박을 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런던/EPA·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