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여름 대표 과일들을 선보이며 여름 시장 공략 나선다.
2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1일부터 19일까지 여름 과일에 대한 고객 수요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7.3% 신장했고, ‘토마토’는 6.4% 증가했으며, 아직 본격적인 철이 아닌 ‘복숭아’, ‘포도’, ‘참외’ 등 여름에 많이 찾는 과일들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각각 253.7%, 105.3%, 3.5% 늘었다.
수입 과일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 수입 포도, 체리를 비롯해 망고스틴, 용과 등 동남아 과일의 수요도 증가했고, 여름철 음료 등에 많이 사용하는 레몬과 라임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이라 하기에 아직 이른 5월이지만, 최근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나들 정도로 더워진 날씨에 이처럼 여름을 상징하는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본격적인 여름 상품 판매를 시작해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여름 대표 과일 행사’에 나선다.
대표적인 행사 상품으로는 최근 국내 인구 구조 변화를 고려해 1~2인용으로 기획된 다양한 소용량 수박 상품들을 준비해 ‘애플수박(1.5kg내외)’을 6900원에, ‘속노랑 미니 흑수박(2.5kg내외)’을 7900원에, ‘미니 흑수박(3kg내외)’을 8900원에 판매한다.
또 ‘대추 방울 토마토(1.5kg/1팩)’를 6900원에, ‘GAP 성주참외(1.5kg/1봉)’를 7900원에 선보이며, 더불어, 여름철 인기 수입과일들도 준비해 ‘미국 캘리포니아산 체리(650g/1팩/미국산)’를 1만2900원에 판매한다. ‘스위티오/감숙왕 바나나(1.2kg 내외/1봉)’도 각 3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 이성융 과일팀장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여름 과일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 수요 변화에 맞춰 국산과일을 비롯해 수입과일 등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향후에도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