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1분기 영업이익ㆍ순이익 흑자

입력 2019-05-1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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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차바이오텍)
(자료제공=차바이오텍)

차바이오텍이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차바이오텍은 15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1244억 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억 원과 3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외 의료 네트워크 확대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었으나, 해외 의료 네트워크의 매출의 지속 증가에 따라 전체 매출은 139억 원(13%) 늘어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해외시장 성과를 확대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제약·바이오기업 대상 상장관리 특례적용에 따라 영업실적에 대한 부담없이 R&D에 집중할 수 있게 된 상황을 기반으로 신약개발 속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2월 자회사 차헬스케어를 통해 싱가포르 상장사 싱가포르 메디컬그룹 인수 등 미국, 일본, 호주 등 7개국 50여 개 병원·클리닉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를 강화한 바 있다. 또 선진 의료서비스 시스템의 해외 수출도 활발히 펼쳐 올 1월에는 카타르 국영 비영리재단인 카타르재단 산하 부동산 개발회사의 웰니스 리조트 내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메디컬 센터 사업 타당성 조사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연구개발에서는 스타가르트병, 노인성황반변성, 급성 뇌졸중, 알츠하이머 등 다양한 희귀난치성질환 대상으로 줄기세포치료제의 7개 상업화 임상을 진행 중이며, 자연살해(NK)세포를 활용한 면역세포치료제도 현재 패스트트랙 추진을 목표로 개발 진행 중이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이사는 "해외시장 개척 등 사업 다각화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R&D 부문에서도 세포치료제 상용화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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