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니] “TV 디자인 혁신적”...모든 세대 홀린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입력 2019-05-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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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옥림빌딩에 위치한 삼성전자 팝업스토어 ‘새로보다’ (한영대 기자 yeongdai@)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옥림빌딩에 위치한 삼성전자 팝업스토어 ‘새로보다’ (한영대 기자 yeongdai@)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옥림빌딩. 20~30대들로부터 주목받는 유명 명소가 많은 가로수길에 위치함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빌딩에는 1일부터 오픈한 삼성전자의 팝업스토어 ‘새로보다’가 있다.

새로보다는 지난달 29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라이프스타일 TV 신제품 △더 세로(The Sero) △더 세리프(The Serif) △더 프레임(The Frame) 등이 전시된 곳이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더 세로는 모바일로 콘텐츠를 즐기는 데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특성을 분석, 기존 TV와 달리 세로 방향의 스크린을 기본으로 하는 TV다.

더 세리프는 세리프체 'I' 자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갖췄고, 더 프레임은 화면에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는 TV다.

새로보다는 크게 4층으로 구성됐다.

지하 1층에는 더 프레임을 통해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

지상 1층에는 스마트폰 화면 및 동영상이 띄워진 더 세로가 여러 대 나열돼 있고, 2층은 더 세리프를 중심으로 공간이 꾸며졌다.

3층은 유명 셀레브리티와의 대화 등 행사가 열리는 주말에만 개방된다.

이외에도 갤럭시S10을 통해 촬영한 사진을 출력해 제공하는 등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었다.

▲새로보다 방문객이 1층(왼쪽), 2층에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로 꾸며진 공간을 구경하고 있다. (한영대 기자 yeongdai@)
▲새로보다 방문객이 1층(왼쪽), 2층에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로 꾸며진 공간을 구경하고 있다. (한영대 기자 yeongdai@)

사람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은 ‘더 세로’였다.

김슬비(여, 21세) 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더 세로를 처음 봤다. TV 화면이 세로여서 어색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직접 보니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규원(여, 33세) 씨는 “평소에 스마트폰을 통해 동영상이나 영화를 주로 보는 편”라며 “더 세로를 통해 모바일 콘텐츠를 더욱 크게 볼 수 있게 돼서 좋다”고 덧붙였다.

다른 연령층도 더 세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씨(여, 43세)는 “실제로 보니 디자인이 예쁘다. 특히 나만의 휴식 공간에 더 세로가 있으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호평했다.

다른 TV 대해서도 방문객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남구에 거주하는 김 씨(38세)는 “TV는 디자인으로만 봤을 떄 볼품없는 가구라고 평소에 생각했다”며 “더 세리프와 더 프레임이라면 집안 인테리어 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고객 호응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TV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지난달 29일에 열린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는 그동안 TV를 새롭게 정의하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며 “앞으로도 스크린 형태부터 사용 경험에 이르기까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취향 존중 스크린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보다는 다음달 2일까지 운영된다. 새로보다에 전시된 더 세로, 더 세리프, 더 프레임의 가격은 각각 189만 원(43형), 219만 원(55형), 339만 원(65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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